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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단독]롯데타워 30층 공유오피스서 코로나 확진…전원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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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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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이 지난해 2월 오픈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사진제공=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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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30층에 있는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입주사 직원 A씨가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한 30층 워크플렉스 입주사 직원들은 28일 오전 출근 직후 재택근무를 권고받고 퇴근했다.

28일 롯데물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롯데타워에서 6시간40분 가량을 체류했다.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이후 23일 증상을 보였고, 증상 발생 후 곧바로 퇴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최근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롯데타워 내 전체 이동 구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CCTV(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한 결과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크플렉스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지난 21일 31층 전체, 지난 26일에는 30층 전체에 정기 방역을 실시했다. 정기적으로 승강기 방역도 진행했다. 전날에는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고 곧바로 30층과 31층, 승강기의 추가 방역을 마쳤다.

현재 30층 사무실은 이용이 가능하고 라운지와 화의실 등은 이용이 제한돼있다. 롯데물산 측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없었고 방역이 완료됐기 때문에 30층 이용은 가능하지만 오늘은 입주사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며 "내일부터는 정상 출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있는 '워크플렉스'는 한 층 전체 3388㎡(1026평)에 총 66개실, 565석 규모의 공유오피스가 조성돼있다. 라운지 2개와 영상회의, 콘퍼런스콜이 가능한 회의실은 6개, 폰부스 등이 설치돼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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