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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외교부 "한국전쟁 北의 남침으로 발발..국제적으로도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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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단의 북한 남침 부정에 반박
이미 국제적으로 남침 인정된 상황


파이낸셜뉴스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의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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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8일 6·25전쟁(한국전쟁)에 대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공산당청년단(공청단)이 6·25전쟁이 남침이 아닌 남북 간 내전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한 반론이다.

이날 외교부는 입장문 형식의 글을 통해 '북한의 무력 공격을 평화에 대한 파괴로 보고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지 및 북한군의 38선 이북으로의 철수를 촉구한 과거 유엔 안보리 결의'(82호, 83호, 84호)를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전쟁 발발 등 관련 사안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관심 사안에 대해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청단 중앙은 지난 25일 밤 공식 웨이보(微博)에서 '조선전쟁(6·25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북한과 한국은 서로 한반도 전체에 대한 주권이 있다고 주장했고 이는 한 국가의 내전"이라면서 북한의 남침에 따른 전쟁 발발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중국 #외교부 #남침 #공청단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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