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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감찰 지시에 檢 '부글부글'…尹, 29일 대전방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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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장관이 옵티머스 사건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감찰하라고 지시한데 대한 검찰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추 장관의 조치를 비판하는 실명 반박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검찰 개혁은 근본부터 실패했다, 추미애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 같은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라임 사태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회장의 입장문 발표 이후 추미애 장관이 내린 감찰 지시는 3건입니다.

특히 어제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 지시는 윤석열 총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일단 윤 총장 측이나 법무부 모두 감찰과 관련한 언급은 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 장관의 조치에 대한 검찰 내부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한 검사장급 간부는 "후배 검사들과 국민 보기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검찰 역사에 이같은 일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고유정 사건 공판을 담당했던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도 내부통신망에 "정치를 혐오하게 됐다"면서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 지휘권, 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 "검찰개혁은 근본부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 장관은 법적,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총장은 내일 대전고검과 지검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윤 총장의 지방검찰청 방문은 지난 2월 부산과 광주에 이어 세 번째인데, 8개월 만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연례적인 지방청 방문 간담회를 재개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국감 이전에 잡힌 일정"이라고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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