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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마지막 출근길'…화성 반도체 공장 거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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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이건희 회장의 마지막 출근길은 고인이 생전에 심혈을 기울여 육성했던 반도체 사업장 이었습니다. 영결식은 비공개로 치러졌고, 고인은 수원 선산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은 고인의 추억을 회고하고 생전 영상으로 추모하며 오늘 오전 7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치러졌습니다.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유족, 조카인 이재현 CJ 회장, 그리고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이재용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이부진 사장은 침통함에 눈물을 흘리며 장례식장을 떠났습니다.

이 회장의 운구차는 고인이 거주했던 한남동 자택과 리움 미술관을 들렀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멈춰 넋을 기렸습니다.

2014년 5월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6년5개월 만의 귀가. 생전 집무실로 이용했던 승지원을 거쳐, 화성 반도체 사업장으로 '마지막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사업장 입구에 걸린 추모 현수막 너머에선 임직원들이 국화를 들고 고인을 엄숙히 맞이했습니다.

화성 사업장은 이 회장이 사재까지 들여 시작한 반도체 사업의 핵심 기지로, 2011년 가동식 등 4차례나 방문하며 애정을 쏟은 곳입니다.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 마지막으로 다녀간 생산 라인 앞에 머물며 발자취를 기억했습니다.

초일류 개척의 평생 열정이 깃든 회사에서 임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마친 고인은 이병철 선대회장의 부모와 조부가 잠든 수원 삼성가 선영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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