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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하나로 화마와 맞섰다…출근길 화재 진압한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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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마 속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소식 전합니다. 출근 중이던 한 소방관은 소화기 하나를 들고, 불에 맞섰고, 대형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은 갑자기 무너진 시설에 크게 부상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는 이들 영웅에 고개를 숙입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길가에 있는 횟집 수족관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뭐야. 불 났어?”

운전자는 곧바로 차를 세우더니, 옆 건물 약국으로 달려가 소화기를 빌립니다.

이 남성은 치솟는 불길 앞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불을 끕니다. 알고 보니 출근하던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이성하 / 인천중부소방서 소방장
“불길을 봤는데 화세가 좀 강했습니다. 이거 빨리 (진화)하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약국에 들어가서….”

출근하던 이성하 소방관이 근처 상점에서 소화기 4개를 빌려 5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불이 난 5층짜리 상가건물에는 정형외과 입원실과 학원이 있어 대형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설광권 / 약사
"입원환자분, 이미 대기하고 있는 외래환자분 다 크게 당황하고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동두천에서는 오늘 새벽 쓰레기처리장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불길이 번지면서 높이 20m짜리 굴뚝 형태의 세정탑 일부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세정탑 파편을 맞은 소방관 3명이 머리와 가슴 등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배상윤 기자(report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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