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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IA, 2위 노리는 KT 제압…터커 첫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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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무사에서 KIA 터커가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2020.09.27.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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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1승이 간절한 KT 위즈를 제압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프레스턴 터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터커는 3-3으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개인 1호 끝내기 안타였다.

터커는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형우는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72승69패를 기록한 KIA는 6위 자리를 지켰다.

KIA에 발목을 잡힌 KT는 시즌 80승1무61패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8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KT는 1회초 황재균의 시즌 20호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KIA는 1회말 최형우의 투런 홈런(시즌 28호)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T 선발 쿠에바스에 막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KIA는 6회 1사 후 터커와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곧바로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승리를 향한 KT의 마음은 간절했다.

KT는 9회 박승욱의 2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결국 승부는 10회말 KIA 공격에서 갈렸다.

KIA는 황대인의 좌전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 최원준의 볼넷,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터커는 투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 되는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10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기록한 김현준은 올해 데뷔 후 첫 승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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