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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역대 최다 97패 위기 탈출… 그래도 2위 가능성 남은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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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1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서 LG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친 뒤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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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역대 한 시즌 최다 97패(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2002년 롯데 자이언츠)의 위기를 벗어났다.

한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연장 11회 송광민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갈 길 바쁜 LG를 7-6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4승3무94패로 잔여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 97패를 당할 위기였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불명예 기록을 피했다.

일찌감치 LG가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였다. LG는 3회 말 선두타자 양석환의 볼넷을 시작으로 유강남, 정주현, 홍창기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후속 타자들은 차분히 기회를 살렸고 LG는 다시 양석환의 타석이 돌아오기까지 5점을 얻어냈다.

4회엔 홍창기의 솔로 홈런이 나오며 쐐기를 박았다. 6-0의 점수 차는 좁힐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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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반즈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회 초 1사 1,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반전은 5회에 시작됐다. 한화는 노수광의 볼넷을 시작으로 강경학, 노시환, 브랜든 반즈의 연속 안타 등을 엮어 4점을 따라잡았고 LG 선발 임찬규를 끌어내렸다. 6회에도 한화 타선은 식지 않았다. 반즈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역대 한 시즌 최다패를 벗어나려는 한화와 2위 자리를 노려야 하는 LG의 양보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균형이 좀처럼 깨지지 않은 사이 전광판에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졌다는 소식이 떴다. 경기장을 찾은 LG 팬들은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LG 팬들은 간절히 승리를 원했지만 11회 초 송광민이 노수광을 불러들이는 역전 적시타를 때려 한화가 역전했다. LG는 11회 말 김용의가 2루까지 나갔지만 마지막 타자 김민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패배했지만 LG에겐 아직 2위 시나리오가 남아있다. 잔여 경기를 승리하고 kt가 최소 1패 이상 하는 것이다. LG가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80승4무60패 승률 0.571이 되고, kt가 1승1패시 81승1무62패 승률 0.566이 된다. LG로서는 잔여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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