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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WHO "백신 임상 '고무적'...안전보장에는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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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예방 위한 공중보건 조치 계속해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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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추이가 '고무적'이라면서도 안전성을 확실히 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WHO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공동 개발한 백신 후보가 고령자와 젊은층 모두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켰다는 발표에 대해 이같이 논평했다.

대변인은 "백신 개발업자들에게서 나오는 정보가 고무적"이라면서도 "WHO는 고령층 사이 백신 후보의 효능에 관한 공개 자료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변인은 "광범위하게 사용할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문서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려면 전체 자료 및 증거 수집을 위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모든 인구 집단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때문에 감염 예방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공중보건 수단과 조치를 계속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O가 19일 발간한 코로나19 백신 현황을 보면 현재 44개 백신 후보가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다. 이중 10개가 최종적인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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