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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미국, 일라이릴리 코로나 항체치료제 30만 회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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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5만 회분 추가 공급 옵션계약도

뉴시스

[뉴욕=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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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LY-CoV555' 30만 회분을 3억7500만 달러(약 4251억원)에 구입했다고 CNBC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보건복지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규제당국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인가가 떨어지면 이후 2개월 이내에 공급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LY-CoV555는 일라이릴리가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셀레라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이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만들었다.

보건복지부는 추가로 8억1250만 달러를 일라이릴리에 지불하고 항체치료제 최대 65만 회분을 추가로 사들이는 옵션계약도 맺었다고 전했다.

일라이릴리 데이비드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미국 등 부유국에는 1회 접종분에 1250달러에 판매하지만 중소득국에는 대폭 할인해 공급하고 최빈국 경우 한계원가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LY-CoV555에 대해선 최근 국립보건원(NIH)이 중증환자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중증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중단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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