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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숨을 못 쉬겠어" 밀입국 베트남인들 절박했던 마지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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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서 휴대전화 음성메시지 공개…"가족에게 돌아가고파"

38도 찜통 컨테이너에 12시간 이상 갇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숨을 쉴 수가 없어. 가족에게 돌아가고파."

지난해 '브리티시 드림'을 좇아 영국에 밀입국하려다가 컨테이너 안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베트남인들의 마지막 음성이 공개됐다.

29일 AFP통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중앙형사재판소의 베트남인 밀입국자 집단사망 사건 재판에서 밀입국자들이 컨테이너 안에서 숨지기 전 마지막 절박했던 순간들을 짐작하게 해주는 음성메시지 등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