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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이콘택트' 황제성, 입양 견종 속여 사과→딘딘은 '문 쾅'…"노루인 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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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황제성이 딘딘과 7년 묵은 갈등을 풀기위해 나섰다.

28일 방송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황제성과 딘딘이 반려견으로 인한 오해를 푸는 내용이 담겼다.

평소 유쾌하기로 유명한 황제성은 "오늘 딘딘에게 미안한 것이 있어서 찾아왔다"며 웃음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얼굴로 등장했다.

황제성은 딘딘에게 눈맞춤을 신청했지만, 딘딘은 황제성을 보고 황급히 문을 '쾅' 닫고 나갔다. 자신을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는 딘딘은 "나를 왜 불렀는지 모르겠고, 그 이유가 진짜 궁금해서 나왔다. 이 형이 나에게 섭섭한 것이 있는지 계속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제성이 "7년 넘게 묵혀왔던 미안함을 사과하고 싶어서"라고 말하자, 딘딘은 그제서야 웃음기를 빼고 알아챘다고 했다. "그것 때문에 부른거구나"라며 심각한 표정의 딘딘은 "황제성 형이 미니 비숑 강아지를 입양했다. 그런데 저도 엄마가 외로워하셔서 황제성 형의 강아지 형제를 함께 입양했다. 그런데 우리 반려견이 1년이 지나니 다른 미니비숑보다 다리가 두 배 길더라. 알고보니 미니 비숑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황제성은 "그 때 정말 미안했다. 너네 강아지 사진을 봤는데 노루 같더라"며 사과했고, 딘딘은 "우리 엄마 오십견 오셔서 애를 안아주지도 못하신다"고 했다. 그러자 황제성은 "좋게 생각하면 단신 뿐인 우리집에서 농구선수가 나왔다라고 생각해보자. 허재가 나왔다고 생각해보자"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딘딘은 반려견때문에 행복을 느낀다며 "형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황제성은 "내 가슴 속에는 멍자국 같은게 있었는데 미안한 마음을 이제야 내려놓을 수 있다"고 고마워했다. 딘딘은 "우리는 형제의 아빠다"라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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