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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미 무역대표부 "WTO 사무총장 유명희 지지" 공식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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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열세…WTO, 나이지리아 후보 추천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가 유명희 통상 교섭 본부장 대신 나이지리아 전 재무장관을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추천했습니다. 16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최종 라운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나이지리아 오콘조이 웨알라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득표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측은 104개국의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명희 후보의 선택은 두가지입니다. WTO가 이렇게 다른 후보를 추천했으니 후보직에서 물러나거나 아니면 마지막 절차인 회원국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을 보면서 더 버텨보는 건데요. 미국이 한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에서 후보를 정하기 위한 합의가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