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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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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영화 관람료 할인권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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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9만장 풀려…전국 485개 극장서 사용

“영화관 등 매개로 코로나 감염된 사례 없어”

세계일보

지난 26일 영업이 중단된 서울 종로구 CGV 대학로점. CGV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대학로점을 비롯해 7개 지점의 운영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영화진흥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 30일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 약 119만장의 할인권이 풀린다.

할인권은 멀티플렉스 4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를 비롯해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등 전국 485개 극장에서 쓸 수 있다. 사용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영진위는 이 기간 동안 할인권이 소진되지 않으면 2일 할인권을 추가로 배포하고 8일까지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4일 “그간 공연장이나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을 매개로 관람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확산된 사례는 없었다”며 “철저한 방역 관리를 최우선 원칙으로 소비 할인권 사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사업을 즉시 중단할 수 있게 준비하는 등 상황에 따른 신축적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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