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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손흥민, 유럽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 선정...골 결정력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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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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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9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골 결정력은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단연 치명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에서 이번 시즌 10개 이상의 슈팅을 기록한 선수 중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이 가장 좋은 선수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은 그 선수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1위는 무려 57.1%를 기록한 손흥민이었다. 슈팅을 10번 시도하면 대략 6골이 터진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날카롭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EPL) 기록만 놓고 보면 손흥민은 지금까지 14번의 슈팅 중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횟수가 무려 10회다. 그중에서 8개가 골로 연결됐다. 즉 지금의 손흥민에게 슈팅 찬스만 내주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더욱 놀라운 건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 2,3위와의 격차가 엄청나다는 점이다. 2위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오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즐라탄의 기록은 42.9%였다. 35.3%로 3위에 오른 선수는 호펜하임에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오른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였다. 두 선수의 기록도 대단하지만 57.1%를 기록한 손흥민과는 현격한 차이가 났다.

현재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슈팅 득점 전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도 좋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20개의 슈팅으로 7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핵심 살라는 6골을 넣기까지 무려 29번의 슈팅이 필요했다.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다. 이 기세라면 개인 통산 EPL 한 시즌 최다골인 14득점을 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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