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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륙 이어 한반도까지! 다시 한번 ‘니키앓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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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대표 게임 '니키' 시리즈의 최신작 '샤이닝니키'가 10월 29일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이번 작품은 섬세한 3D 그래픽과 '아이러브니키', '러브앤프로듀서' 등으로 다져진 노하우를 무기로 한다. 탄탄한 작품성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만큼, 국내서도 열광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이미 국내에서도 해외 버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상당수라는 점은 흥행에 있어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에 유명 성우 이용신, 남도형, 양정화, 최한 등 최정상급 캐스팅을 비롯해 게임 내 SNS에서의 댓글 등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현지화를 단행해 눈길을 끈다. 게임의 몰입도를 극대화함으로써 타깃 유저층을 집중 공략, RPG 위주의 국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것이 페이퍼게임즈코리아 측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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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작과 비교해 '샤이닝니키'가 가진 강점은 역시 그래픽이다. 2D 캐릭터였던 '니키'를 더욱 섬세해진 3D 그래픽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전작 '아이러브니키'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며, 2D 그래픽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섬세한 재질감과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아이템을 사용해 이전보다 화려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확 달라진 퀄리티

'샤이닝니키'는 약 1,000가지 이상의 원단을 평균 5만~8만 개의 하이폴리곤으로 구현해 '역대급 스타일링 게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폴리곤의 수가 많아질수록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더욱 섬세한 원단의 재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개발기간이 좀 더 소요되더라도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개발사 측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를 기반으로 캠퍼스룩, 파티룩 등 현실에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의상 콘셉트를 연출하고, 실제로 응용해볼 수 있다. 우아, 상큼, 시크, 러블리, 섹시 등 다섯 가지 속성의 수천 개의 의상과 액세서리는 현실보다 수준 높은 스타일링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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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렇게 만들어진 우아한 캐릭터를 AR모드를 통해 실제 세상에 꺼내볼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셀카 모드와 AR 촬영 기능 등 자신이 꾸민 '니키'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촬영 기능을 게임 내에서 지원한다. 캐릭터와 함께 셀카를 찍을 수도 있고, 현실에 등장한 '니키'의 포즈까지 연출하며 화보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꾸며진 화보를 SNS에 공유해 친구들과 나누는 것도 게임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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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신화 재현 기대

무엇보다 '샤이닝니키'는 전작인 '아이러브니키'의 흥행신화를 이어나갈 전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IP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리즈 2번째 작품이 역대급 퀄리티로 나왔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니키' 시리즈는 스타일링 게임 중 이례적으로 IP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전작 '아이러브니키'는 글로벌 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한・중・일 3국 모두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최고 인기순위 1위와 최고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도 동일한 순위에 올랐다. 두 국가 모두 RPG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순위와 매출 모두 톱10을 기록했으며, 기타 유럽 및 북미, 동남아 지역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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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니키' 역시 만만치 않다. 먼저 출시된 중국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와 매출순위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5,000만 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RPG로의 쏠림 현상이 심한 국내 시장에서 사전예약자 60만 명을 끌어모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 섬세한 디테일에 충실한 '스타일링 혁신'을 앞세워 국내 유저들의 가슴에 불을 지를지 주목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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