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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드라마서 실장님 이미지 남자 배우, 스태프 주먹으로 때려”…기자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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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드라마에서 주로 젠틀한 이미지를 보였던 남자 배우가 스태프에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유튜브 SBS ‘비밀연예’에서는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최근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사태로 촉발된 연예인들의 갑질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 기자는 “충격적인 연예인 갑질 사건이 있었다”며 “현장에 있는 스태프에게 들은 얘기”라고 말문을 뗐다.

강 기자는 “한 남자배우가 있다. 드라마에서는 젠틀한 (실장님 이미지)”라며 “스타일리스트에게 받은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옷을 집어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옷을 입혔을 때 여자 스타일리스트 어깨를 주먹으로 때렸다고 한다”라면서 “스타일리스트는 너무 상처를 받았는데 참고 다른 배우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강 기자는 자신이 직접 들은 연예인 갑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기자는 “무슨 실수 때문에 싸운 건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소리를 질렀다”며 “화장실에서 서로 얼굴이 마주치자, 그 여배우가 당혹스러워했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 이전에 인성부터 돼야지지”, “시청자들에 의해 돈 벌면서 자기 잘난 줄만 알다가 큰 코 다칠텐데”, “그 남자배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태도와 갑질은 완전히 다른 종류다. 태도는 상대방에 대한 싸가지 문제지만 갑질은 상대방의 인격을 상실하게 만드는 것”, “스태프가 있어서 자신이 돋보이는 건데...인성이 그 정도밖에 안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15년차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의 아이린의 갑질 폭로로 연예계가 한 차례 진통을 겪은 가운데 또 다른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9일에는 그룹 엑소(EXO)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가 자신과 만나는 3년 동안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 다양한 사람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찬열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유튜브 SBS ‘비밀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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