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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이에 더해 국민의힘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6%p 오른 36.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3%p 오른 27.6%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6.6%p↑), 부산·울산·경남(6.2%p↑), 70대 이상(11.6%p↑), 20대(4.9%p↑), 이념성향 '잘모름'(13.4%p↑) 등에서 눈에 띄게 올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0%p↑), 60대(5.7%p↑), 무직(4.8%p↑) 등에서 올랐다.

양 당간 지지도 격차는 9.1%p로,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에 머물렀다.

이외에 열린민주당 6.6%, 국민의당 6.3%, 정의당 5.0% 순이었다. 무당층은 14.2%로 전주보다 0.8%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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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2.0%p 오른 47.6%로 집계됐다.부정평가는 1.3%p 하락한 48.3%,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4.2%였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5.9%p↑), 남성(4.7%p↑), 70대이상(9.6%p↑), 열린민주당 지지층(9.3%p↑), 정의당 지지층(9.2%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2%p↑), 서울(3.2%p↑), 30대(7.0%p↑) 등에서 늘어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0.7%p로, 동률을 이뤘던 9월1주 이후 최소 격차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