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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정순 체포동의안 표결…국민의힘 "참석 여부 의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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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0.10.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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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이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 동의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참석 여부를 개별 의원 선택에 맡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는 의원 각자에게 참여 여부를 맡긴다"며 "민주당 소속 의원 체포 동의안 처리니까 민주당이 결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공산이 커졌다.

정부가 지난 5일 제출한 정 의원 체포 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다. 체포 동의안은 국정감사 기간 중에는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표결에 부쳐지지 못했다.

체포 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제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무기명 투표인 탓에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누가 반대표를 던졌는지 알 수 없다. 주 대표의 발언은 '방탄국회' 결과가 나올 경우 민주당 책임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정 의원은 당 지도부를 찾아가 체포 동의안 처리 재고를 요청했으나, 본회의 상정을 막지 못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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