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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직격인터뷰] '우다사3' PD "현우·지주연, 방송과 실제 사이 혼란 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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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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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의 윤상진 PD가 현우 지주연 커플의 미묘한 기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우다사3'에서는 김용건 황신혜 커플의 초대로 현우 지주연 커플, 이지훈 김선경 커플, 탁재훈 오현경 커플이 경기도 양평군의 한 별장에 모여 식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우는 '현우하고 주연이, 너네 사귀지?'라는 탁재훈의 질문에 "관심이 있는데, 이제 의견이 오가는 단계"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우는 '고백 받아줄 거야?'라는 질문에 당황해하는 지주연을 대신해 "내가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주연이는 신중한 스타일이라 그 사이의 단계가 있다"라며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지주연 또한 "현우가 저보다 용기 있는 사람"이라며 "투 비 컨티뉴"라고 여지를 남겨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윤상진 PD는 29일 오전 뉴스1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날 방송 속 지주연과 현우의 모습에 대해 "두 사람이 방송에서의 모습과 실제로 느끼는 감정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개인의 감정이 성장하는 과정이 있을 텐데 이것이 방송적인 감정인지 실제의 감정인지에 대한 혼란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관계는 굉장히 좋다"라며 "다만 TV를 노출되고 개인의 이야기로 소비되는 것이 클 수도 있다 보니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윤 PD는 "방송으로만 비춰지는 모습 뿐만이 아니라 이들이 사적으로 연락을 할 때도 있을 텐데 방송에서는 그 과정의 단면만 보이는 것도 있다"라며 "설정 자체가 가상커플이다 보니 어디까지가 방송적인 모습인지 현실적인 감정에 대한 생각들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PD는 "사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최대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라며 "앞으로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지내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윤 PD는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좀 더 진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우다사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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