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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시황종합] 코스피 낙폭 줄여 2320선…코스닥 1% 올라 8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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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79% 내린 2326.67, 코스닥 0.96% 오른 813.93

달러/원 환율 0.8원 오른 1131.4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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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9일 코스피는 약 0.8% 떨어지며 2320선으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1% 가까이 상승해 810선에 올랐다. 양 지수는 간밤 미국의 뉴욕 지수 급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 출발했지만 시간 외 뉴욕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낙폭을 축소(코스피)하거나 상승 전환(코스닥)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28일 종가)과 비교해 18.59포인트(p)(0.79%) 내린 2326.67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67억원, 475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979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이 1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은 지난달 22일(9913억원) 이후 한달여 만이다. 외국인은 지난 8월31일(-1조6362억원) 이후, 기관은 이달 8일(-6150억원) 이후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2.27%), 현대차(-2.02%),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1.45%), 카카오(-1.01%)는 떨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9.42%), 셀트리온(4.33%), LG화학(1.40%), 삼성SDI(0.35%)는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2.57%), 운수장비(-2.55%), 보험(-2.32%) 등이 하락했고 의약품(5.17%), 의료정밀(0.97%), 종이목재(0.1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73p(0.96%) 오른 813.93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3억원, 32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홀로 81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6.72%), 셀트리온제약(4.78%), 셀트리온헬스케어(4.57%), 씨젠(2.59%), 에이치엘비(2.47%), 제넥신(2.38%), 펄어비스(1.85%), 알테오젠(0.42%)은 올랐고 CJ ENM(-0.22%), 카카오게임즈(-0.11%)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유통(2.53%), 제약(1.85%), 반도체(1.67%)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1.38%), 정보기기(-1.10%), 운송(-0.99%)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131.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이 있는데다가 국내 기업들의 3분기(7~9월) 실적도 괜찮게 나오면서 지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낙폭을 회복했다"며 "다만 미국과 유럽 등지의 락다운(봉쇄조치) 가능성이 있고 미국에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합의가 안 되고 있어, 국내 증시는 당분간 그에 대한 간접적인 여파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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