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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남진 "나훈아 '테스형!' 멋있어.. 함께 무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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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진, 나훈아 언급. 사진=SBS 파워FM, KB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남진이 영원한 라이벌인 나훈아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남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함께 활동했던 나훈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남진은 “최근 발표한 곡 ‘테스형!’이 참 좋더라”라며 “아이디어도 좋고 아주 멋지게 노래를 잘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내 노래나 스타일과 나훈아가 부르는 노래가 전혀 다르다”라며 “(나훈아는) 애절하고 사정없이 질러버리는 것이 있는데, 나는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애절한 것보다는 신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향후 ‘세종대왕 형’, ‘이순신 형’ 등을 내는 것이 어떠냐고 추천하자 “그거 좋다”며 웃었다.

남진은 나훈아와 함께 무대에 선 것을 추억하며 “함께 선 것이 많지는 않지만, 30년 전쯤 함께 선 적이 있다”며 “앞으로 같이 한 번 무대를 하면 가요사에 기록이 될 테니까 좋을 것 같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남진은 또 팬들에 대해 “데뷔한 지 55년이 됐는데, 그때는 소녀였던 분들이 지금은 중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송에도 나왔지만, 45년 정도 꾸준하게 내 공연에 먹을 것을 싸오는 팬들이 있다”며 “팬이 아니라 이제는 패밀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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