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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김근식 "홍준표, 밖에서 MB 무죄 외치고 남의 당 신경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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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판결 불복하면 대깨문 헛소리와 똑같게 돼"

"홍 의원도 탄핵 인정 전제에서 대선출마 했지 않나"

"할일 있으면 김문수·차명진·전광훈과 함께 도모하라"

홍준표 "정권 동조해 사과 운운하는 것도 야당 아냐"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근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16.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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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9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향해 "그냥 밖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MB 무죄 외치시고 이제 남의 당이니 신경끄시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법부의 판결을 불복하고 비난하면 민주당과 뭐가 다른가. 한명숙 대법 판결을 비난하는 대깨문 헛소리와 똑같게 된다"며 "나중에 문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처벌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MB 유죄 판결을 잘못이라 불복하는 건 박근혜 탄핵을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이 야당 스스로 죽는 길을 택하는 것"이라며 "홍 의원님도 탄핵 인정한 전제에서 2017년 대선에 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사기 탄핵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한, 보수 정권 전직 대통령의 잘못과 깨끗이 결별하지 못하는 한, 야당에게 정권 교체의 희망은 없다"며 "김문수 지사, 차명진 의원, 전광훈 목사 등이 우리 당과 분리된 게 천만다행이오니 홍 의원님도 할 일 있으시면 그분들과 함께 도모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MB 판결과 함께 박 대통령 최종 판결 이후, 전직 대통령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미래지향적 입장에서 과거를 정리하고자 한다"며 "홍 의원님은 밖에서 판결 불복 외치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징역 17년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이로부터 자유로운가"라며 "문 정권에 동조하여 이런 정치 판결, 코드 판결에 대해 이를 사과 운운하는 것도 야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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