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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역동적인 우아함’ 제네시스 두 번째 SUV ‘GV7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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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GV70 외관 이미지


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70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처음 공개했다.

GV70은 내년까지 제네시스가 출시 계획인 6개의 라인업 중 다섯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번째 SUV 모델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럭셔리 SUV 모델이다.

전면에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제네시스 라인업의 정체성을 담았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 우아한 감성을 연출하면서, 운동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극적인 대비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도 강조했다. 후면부에도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기구 등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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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외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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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내장 이미지


GV70의 내장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고 탑승객의 안락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고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실내 디자인, 신개념 무드 조명으로 GV70만의 개성을 살렸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이날 동시에 공개한 GV70 스포츠 패키지 적용 모델은 GV70의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강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 스포츠 패키지 전용 프론트 범퍼와 지-매트릭스 패턴의 전용 21인치 휠이 적용됐다. 다크크롬 가니쉬와 대구경 배기구에서도 스포츠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GV70는 투 라인과 윙 페이스 등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G7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70 라인업의 SUV가 될 것”이라며 “한국적 여백의 미를 그대로 승화한 실내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객들만이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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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스포츠 패키지 모델 외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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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스포츠 패키지 모델 내장 이미지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약 두달 간 위장막 없는 100여대의 GV70로 전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며, 이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 ‘마이 제네시스’도 진행한다. GV70은 올해 중 출시될 계획이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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