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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대검, 보수단체에 “윤석열 응원 화환 행렬 철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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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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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청사 앞 도로에 25일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줄지어 놓여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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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대검 청사 주변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 행렬을 철거해달라고 보수단체 측에 요청했다.

대검은 29일 “대검 앞 화환과 관련해 자유연대 등 측에 서초구청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서초구청은 화환 행렬을 관리하고 있는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에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대검 입구 인근 보도에는 ‘우리가 윤석열이다’ ‘윤석열이 반드시 이긴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 윤 총장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화환 300여개가 놓여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작심 발언을 내놓은 뒤에는 화환이 더 늘어나 대검 반대편 서울중앙지검·서울고검 인근 보도까지 차지했다.

대검 국감 당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150개 정도 있다”고 하자 윤 총장은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세어보진 않았다. 그분들 뜻을 생각해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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