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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구미호뎐' 조보아vs김범 위기…이동욱 선택은 김범 '충격'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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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조보아를 두고 김범을 선택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8회에서는 남지아(조보아 분)와 이랑(김범)이 동시에 위기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지아는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됐고, 이연(이동욱)의 칼에 찔려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 흘렸다. 이때 이연이 나타났고, 남지아는 "난 전생에 살해당했어. 네가 나를 죽였다. 처음부터 이무기를 잡을 생각으로 이연, 넌 날 제물로 던졌구나. 그게 진짜 너야?"라며 추궁했다.

이연은 남지아가 자신과 함께 있으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죽게 된다는 것을 떠올렸다. 이연은 일부러 남지아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고, "맞아. 내가 널 죽였어. 내 손으로 죽였다. 너를. 나란 놈이 원래 그런 놈이야"라며 진심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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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아는 "그게 다야? 내 옆에서 나를, 내 마음을 멋대로 흔들어놓고. 차라리 변명이라도 해"라며 실망했고, 이연은 "가성비가 좋았던 것뿐이야"라며 쏘아붙였다.

남지아는 "근데 난 뭐 이렇게 가슴이 아프냐. 왜 네 손에 죽는 순간까지 온통 네 걱정이고 왜 너 때문에 눈물 나고 지랄이야"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이연은 "착각하지 마. 지금 그 감정 네 거 아니야. 고작 전생 체험한 거 가지고 그 여인이 된 것처럼 굴지 마. 나쁜 놈한테는 마음 한자락 주지 마라. 이번 생에서는 그런 실수하지 마. 그래야 오래 살아"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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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지아는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전생에 대해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남지아는 어머니와 친구였던 의사를 만났다.

의사는 과거 남지아의 어머니 역시 전생에 대해 물어봤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의사는 "정말 아무 기억도 안 나는 거냐? 너 아홉 살 때 말이다. 네 엄마 부탁으로 최면 치료를 한 적이 있어"라며 의아해했다.

의사는 당시 남지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해줬다. 결국 남지아는 어린 시절 최면 치료 도중 인격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이랑과 남지아는 각각 과거 기억에 갇혔다. 이연은 동시에 위기에 놓인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 했고, 이랑에게 달려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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