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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선발 9명 교체' 무리뉴의 무리수, 토트넘 팬 "손흥민 or 케인은 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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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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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앤트워프 원정에서 가동한 토트넘의 로테이션에 대해 팬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새벽 벨기에 앤트워프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0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2차전 앤트워프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인 에버튼전 패배 이후 공식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앤트워프 원정에서 불의의 패배를 당하며 승점 3으로 J조 2위로 내려앉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날 큰 폭의 선발 명단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번리와 리그 경기와 비교해 9명이나 명단 변화가 있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이 선발에서 제외됐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이 전반전 그라운드를 밟았다.

결과는 실패였다. 전반 29분 벤 데이비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앤트워프 리올 라파엘로프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리뉴 감독은 한 번에 선수 넷을 교체하며 로테이션 실패를 사실상 인정했다.

후반전 선수 변화를 줬음에도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으로 활력을 되찾았지만 최종 슈팅 상황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다.

대폭 변화를 시도하고 패배를 당하자 토트넘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디애슬레틱’의 팬 토론장에서 무리뉴 감독의 로테이션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적어도 손흥민이나 케인 중 하나는 선발로 나섰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 팬은 “9명이나 바꿨다니 완전히 미친 짓이다”라며 “적어도 팀의 중추는 남겨뒀어야 한다. 토비 알더웨이럴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케인이나 손흥민 중 하나는 선발 출전했어야 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SNS상에서도 무리뉴 감독의 무리수를 향한 비판을 가했다. 한 팬은 하프타임에 단행한 선수 교체에 대해 “4명이나 바꾼다고? 무리뉴는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라고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토트넘과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의 상황과 비교해 한탄했다. 아스날은 던독과 UEL 경기에 나서며 리그와 비교해 10명의 선발 선수 변화가 있었다. 이에 대해 “아스날은 10명이나 바꿨는데 모든 것이 좋았다. 프로 선수들과 국제 스타들은 이런 것을 쉽게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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