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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WTO 사무총장 나이지리아 후보 “일시적 지장에도 합의 추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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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는 29일(현지시간) “(회원국 간) 컨센서스(의견일치)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WTO 사무총장은 후보가 2명으로 좁혀진 마지막 라운드 표결 뒤 두 후보에 대한 회원국들의 반대 여부를 물어, 어느 회원국도 반대하지 않는 후보가 추대되는 컨센서스 방식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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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트위터에서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의 성공과 계속되는 절차에 대해 기쁘게 여긴다. 회원국들 사이에서 가장 크고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후보자로 선언된 점을 매우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적었다.

그는 “일시적인 지장(hiccups)에도 우리는 11월 9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WTO는 전날 전체 회원국을 소집한 회의에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 아울러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회원국들이 합의한 후보를 다음달 9일 개최되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유 본부장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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