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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 직행하는 2위는 누구?...kt·LG·키움·두산, 최종전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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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10월 30일 현재 1~5위 프로야구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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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가을야구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정규시즌 2위 주인공이 30일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현재 1위 NC다이노스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kt wiz,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까지 치열하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4팀이 겨우 1.5경기 차로 맞물려있다.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각 팀의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릴 수 있다.

네 팀이 모두 1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팀인 2위 kt다. kt는 지난 29일 대전에서 한화이글스를 12-1로 크게 이겼다. LG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kt가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다. kt는 올 시즌 10승을 거둔 배제성을 내세워 2위 굳히기에 나선다.

만약 kt가 한화에 발목을 잡히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LG는 이날 인천에서 SK와이번스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LG는 정찬헌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kt가 한화에 지고 LG가 SK를 이기면 LG가 2위를 차지한다.

kt와 LG가 나란히 패할 경우에는 4위인 키움에게도 2위로 올라설 기회가 열린다. 키움은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붙는다. 만약 kt와 LG가 모두 지고 키움이 두산을 이기면 키움이 2위가 되고 kt가 3위, LG가 4위, 두산이 5위에 자리한다.

5위 두산은 산술적으로 2위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kt, LG가 모두 패하고 두산이 키움을 이긴다면 최대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kt가 2위, 두산이 3위가 되고 LG와 키움은 4,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키움과 두산은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키움은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운다. 두산 역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 팀의 경기는 미리보는 포스트시즌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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