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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그리운 구탱이형"…故 김주혁 3주기, 여전히 믿기 힘든 비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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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주혁, 2017년 10월 30일 사망
차량 전복 사고, 사인 밝혀지지 않아
연예계 충격, 여전히 그리운 이름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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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주혁./ 사진=텐아시아 DB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이 흘렀다.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도로에서 벤츠 SUV 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사고 직후 김주혁은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많은 대중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특히 고인의 사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블랙박스, CCTV 등을 정밀 분석하고 국과수 부검도 실시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 가족 납골묘에 안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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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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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췄던 데프콘은 3주기 하루 전인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오전에 구탱이 형(김주혁)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이 여전히 주혁이 형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계시네요. 오늘따라 더 생각나는 형의 따뜻한 미소가 저도 너무 그립습니다! 형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추모했다.

앞서 고인의 절친인 한정수도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혁이 팬분이 정말 소중한 영상자료를 보내주셨다. 주혁이의 진짜 평소 모습을 볼 수 있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RIP, #myfriend, #정말 좋은 친구, #보고싶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친구를 그리워 했다.

데프콘, 한정수 뿐만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이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뷰티 인사이드' '공조'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 '독전'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아르곤' 등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났다. '독전'으로는 대종상 영화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또한 예능 '1박 2일'에서는 동네형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구탱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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