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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국 매체 "김하성 주전 유격수보다 슈퍼 유틸리티가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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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시즌을 마치고 국외 진출을 추진하는 김하성이 미국 매체의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오늘(30일) 올겨울 빅리그 FA 선수 40걸을 선정하고 김하성을 17위로 평가했습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올겨울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미국에 올 만한 유일한 주요 FA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김하성은 KBO리그의 정상급 타자로 입지를 넓혀왔고, 10월 19일 현재 KBO리그에서 출루율 7위, 장타율 11위를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지난 2년간 유격수와 3루수로 출전했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김하성을 2루수 또는 3루수, 혹은 유격수를 포함한 세 포지션을 다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타석에서 김하성이 눈과 손의 조화가 훌륭하고 파워도 갖췄지만, 스윙이 길고 앞쪽에서 공을 약하게 맞히는 현재 스윙 자세를 볼 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볼에 일관성 있게 대응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곁들였습니다.

FA 40걸 기사를 쓴 저명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김하성이 장타력을 갖춘 주전 유격수보다는 400타석 이상 칠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 자원으로 적합하다고 봤습니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포수 J.T 리얼무토, 투수 트레버 바워와 마커스 스트로먼,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가 FA 랭킹 1∼5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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