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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文대통령 지지도, 긍정 43% 부정 46%…'부동산·민생'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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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전주와 동률…부정 평가, 1%p 상승

20·40대 제외 나머지 연령대에서 부정률 높아

뉴시스

[서울=뉴시스]한국갤럽은 10월4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 가운데 4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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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긍·부정률이 11주째 40%대 중반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0월4주차(27~29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 가운데 4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와 동률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평가 보류는 4%, 모름·응답 거절은 7%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8월 3주차(47%) 조사 이후 11주째 4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5%·36%, 30대 42%·47%, 40대 52%·40%, 50대 42%·54%, 60대 이상 36%·52%다. 20·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섰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4%, 부정 5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7%, 중도층에서 40%, 보수층에서 25%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18%)·민생(14%) 관련 지적이 증가했다. 부동산 관련 지적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수치다. 또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관련 지적도 역시 전주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이어서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인사(人事) 문제'(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5%) 등의 지적이 뒤따랐다.

긍정 평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32%) 항목을 1순위로 꼽았다. 지난 2월부터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8월 들어 그 비중이 20%대까지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다시 40% 내외로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서민 위한 노력'(6%), '복지 확대'(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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