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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아이폰12 출시 첫날 민숭민숭 "이젠 줄 안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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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30분, 20여명 대기…구매자 대부분 '아이폰12 프로' 선택

(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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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이폰12를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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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아이폰 썼어요. 중간에 갤럭시를 쓰기도 했지만, 아이폰이 예뻐서 돌아왔죠. 프로 모델이랑 일반 모델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서 성능이 더 좋은 프로 모델로 샀어요."

아이폰12 출시 첫날인 30일 오전 7시 30분. 개장 30분을 앞두고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는 아이폰12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 20여 명이 줄을 서 있었다.

출시 첫날마다 애플 스토어에서는 아이폰을 한시라도 빨리 받아보기 위한 충성 고객들의 줄서기로 진풍경이 벌어졌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대기 줄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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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가 출시되는 30일 오전 7시 30분 애플 가로수길점은 다소 한산한 편이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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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더불어 오픈마켓 채널 판매 비중이 늘어난 탓으로 해석된다.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자급제 모델의 온라인 판매 채널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애플은 이번 아이폰12의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매장 내 픽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30분 단위로 체크인 시간을 지정해, 매장 내 인원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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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7시 40분 애플 가로수길점에 아이폰12를 구매자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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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을 정식 출시하며, 기존 10시보다 두 시간 앞당긴 아침 8시부터 매장을 오픈했다. 7시 45분경 첫 번째 구매자를 포함한 5명이 제일 먼저 입장했다.

매장 직원들은 큰 소리로 환호하며,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이들은 일찍 매장에 입장했지만, 스토어 내부 전산이 열리는 8시까지 매장 내에서 대기했다. 이후 15명이 두 번째로 입장한 후로는 긴 대기 줄은 더 이상 없었다.

긴 대기줄은 없었지만,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 또는 픽업하는 즐거움을 즐기는 이들은 여전했다. 오픈 마켓에서 구매에 실패하고, 직접 매장을 찾은 이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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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애플 가로수길 매점에 아이폰12 구매 고객들이 들어서자 애플 직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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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이폰12 프로를 구매한 황 모씨(21살)는 전날 저녁 11시 30분부터 매장을 찾았다.

황 씨는 "집이 가까워서 직접 사러 왔다"며 "전날 저녁에 매장 앞에 왔더니 직접 여기서 사전예약을 해주셔서 근처 PC방에서 아침까지 있다 6시 반쯤에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폰을 써온 아이폰 충성 고객이다.

아이폰8을 써왔던 황 씨는 이날 아이폰12 프로 그래파이트 색상을 구매했다. 그는 "프로 모델과 일반 모델 가격 차이가 20만원 내외라서 색상이 훨씬 예쁘고 성능도 더 좋은 프로 모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에서 직접 받는 건 처음인데,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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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애플 가로수길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아이폰12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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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를 사러 온 또 다른 구매자 김 모씨(28살)는 아이폰12 프로(128GB) 골드 색상을 택했다. 김 씨는 "사전 예약을 한 후 픽업 시간에 맞춰 아침 일곱시 반 정도에 왔다"며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면 배송받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있어서 이렇게 매장에 오게 됐다. 들어설 때 박수를 쳐주니 조금 창피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아이폰12 프로를 사러 온 또 다른 구매자 최 모씨(23살)는 "쿠팡에서 사려 했는데 너무 치열해서 직접 매장으로 사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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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 내 아이폰12.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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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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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애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매장 내 인원수를 제한했지만, 현장에서 혼선은 빚어지지 않았다.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대기줄 자체도 짧았던 데다, 사전 예약자에게 픽업 시간대를 정해 알려줘 구매자 입장을 분산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매장을 찾은 구매자들 중 대다수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 중 아이폰12 프로를 택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사전 예약에서도 아이폰12 프로의 구매 비중이 70%를 넘을 정도로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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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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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프로 그래파이트.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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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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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네 가지 모델 모두 5G 모델로 출시되며, A14 바이오닉 칩을 장착하고 OLED 기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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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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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후면에 1천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와이드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천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와이드·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주변 물체에 레이저를 쏘아 반사되는 빛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파악하는 라이다(LiDAR) 스캐너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증강현실(AR) 앱 속도 향상은 물론 저조도 상황에서 초점을 맞추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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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아이폰12 블루, 아이폰12 프로 퍼시픽블루.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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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는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퍼시픽 블루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2 시리즈 가격은 ▲아이폰12미니(64GB) 95만원 ▲아이폰12(64GB) 109만원 ▲아이폰12 프로(128GB) 135만원 ▲아이폰12 프로맥스(128GB)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네 모델 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두 모델이 먼저 30일 출시됐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다음 달 13일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20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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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퍼시픽블루.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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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에 맥세이프 케이스를 장착한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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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블루.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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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케이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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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맥세이프 케이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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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아이폰11, 아이폰12.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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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아이폰11, 아이폰12. 아이폰12가 전작보다 조금 더 각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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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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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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