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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FC서울 수비수 김남춘, 주차장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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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남춘 선수. /서울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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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31)이 세상을 떠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0일 김남춘 선수가 송파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등 범죄 정황은 없으며, 김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에 이르게 된 과정 까지는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수 관계인과 유족 등의 진술을 들을 예정”이라고 했다.

2013년 서울 FC에서 데뷔한 김남춘 선수는 2017∼2018년에 상주 상무 소속 기간을 빼고 서울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구단 측과 2022년까지 3년 재계약을 마쳤다. FC서울 구단도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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