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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빅히트 주가…공모가와 7000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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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계 펀드의 의무보유 물량이 풀리면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30일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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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기대를 모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의 주가가 상장 이튿날인 16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주가 그래프 현황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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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전날보다 9.55% 내린 14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직 공모가인 13만 5000원보다는 5.19% 높지만, 금액 차이가 7000원에 불과해 공모가 마이너스 전환을 코앞에 둔 상황이다.

앞서 빅히트는 전날 중국 벤처캐피털 레전드캐피털이웰블링크(Well Blink Limited) 명의로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를 11월 3일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이 펀드가 보유한 177만 7568주 가운데 절반인 88만 8784주는 상장되고, 남은 절반은 내년 4월 14일까지 의무보유로 묶인다.

다만 물량에 대해 주문을 넣는 건 이 날부터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권리행사·증자 등 추가 상장되는 주식은 상장 전부터 매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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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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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관이 배정받은 20만 5463주가 이날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며 시장에 물량으로 쏟아졌다.

이런 수급 요인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으로 기관은 빅히트 주식을 13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6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02억원을 순매수했다.

2주 뒤에는 추가로 기관 배정 132만 2415주가 의무보유에서 풀리면서 다시 한번 물량 공세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5일 상장한 빅히트는 상장 당일 종가 25만 8000원을 기록했다.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 13만 5000원의 2배가 넘는 27만원으로 치솟으며 '따상'을 잠시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빅히트 주가는 계속 하락해 29일 종가 15만 7000원을 기록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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