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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25전쟁 남침’ 망발…무지한 역사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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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

“유엔 안보리 ‘남침’ 결의는 적반하장 나발”

헤럴드경제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0일 6·25전쟁이 한국과 미국의 의한 북침전쟁이었다면서 남침 주장은 역사 왜곡이자 도발이라고 강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릉을 참배했다.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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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은 선전매체를 내세워 6·25전쟁이 미국의 사주를 받은 한국의 북침전쟁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0일 ‘역사의 진실을 전도하는 파렴치한 망동’이라는 제목의 개인 명의 글에서 “최근 남조선 정치권에서 지난 세기 50년대 조선전쟁(6·25전쟁)의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행태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남조선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우두머리들은 저마다 조선전쟁은 ‘북의 남침’에 의해 발생한 전쟁, ‘북의 남침’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 조선전쟁은 주변국들의 사주를 받아 ‘남침’한 것 등 천만부당한 망발들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여기에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패거리들도 가세해 진실 왜곡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조선전쟁이 미제와 이승만 도배들이 도발한 침략전쟁이라는 것은 그 무엇으로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역사의 진실”이라고 강변했다.

북한과 중국이 중국 인민지원군의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항미원조’(抗美援朝)를 띄우면서 논란이 증폭되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6·25전쟁은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사주를 받은 북한의 남침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도 명시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민족끼리는 계속해서 “침략자, 도발자들이 부정한다고 결코 역사가 달라지거나 전범자들의 죄악이 지워지는 것이 아니다”며 “남침나발은 역사에 대한 무지무도한 왜곡이고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유엔 안보리의 남침 규정에 대해서도 “애초에 미국의 거수기로 전락돼 공정성과 정의를 줴버린 유엔 안보리가 북침을 ‘남침’으로 오도해 채택한 부당한 결의”라면서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강변하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나발”이라고 비난했다.

또 “아무리 얼토당토않은 망발을 불어대도 미제와 그 주구들의 무력침공으로부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한 조국해방전쟁을 결코 훼손할 수 없다”면서 “위대한 전승의 역사는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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