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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FC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극단적 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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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프로축구 FC서울 김남춘 (사진 = FC서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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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31)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남춘이 이날 오전 8시20분쯤 서울 송파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구단 측은 "선수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경찰은 일단 범죄 피해나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망 경위는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며, 부검은 유족과 협의할 예정이다.

김남춘은 광운대를 거쳐 2013년 서울에 입단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서울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K리그 통산 114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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