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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힘들어"…김태형 감독 대기록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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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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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내가 다 힘들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의 8년 연속 10승 기록이 완성되고 나서야 안도했다. 역대 4명만 가지고 있는 대기록, 감독으로서 소속 선수가 달성할 수 있게 신경 써 왔는데도 승수 쌓는 과정이 힘겨웠기 때문이다.

8년 연속 10승, 두산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흔히 나오지 않는 기록. 유희관은 종전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 보유 선수 이강철('89~'98, 10년 연속), 정민철('92~'99), 장원준('08~'11, '14~'17)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유희관은 27경기에서 136⅓이닝 던졌고 10승 11패 평균자책점 5.02 이닝당출루허용(WHIP) 1.68 기록했다. 예년 대비 저조하나 꾸준히 유지하고 관리했다는 평가다. 투수 전문가라고 평가받는 한화 이글스 최원호은 "부상, 슬럼프 관리가 돼야 가능하고,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유희관이 대단하다"고 했다.

김 감독 또한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는 30일 잠실 키움과 경기 브리핑에서 "참 힘들다. 힘들어"라며 웃더니 "내가 다 힘들다. 그래도 10승했으니까…. 그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도 10승했다는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신경 안 쓰일 리 없었다. 29일 광주 KIA와 경기에서 그 뒤 나올 투수까지 준비해 놨고, 여차하면 빼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득점 지원이 있었고 다행히 잘 막더라"며 웃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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