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신용카드 빌려주면 돈 벌 수 있다'…140억대 카드깡 사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카드깡(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높은 수수료를 붙여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2명이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A(4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방세를 결제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결제 대금과 수수료 명목으로 연 2∼30%의 현금을 되돌려 주겠다며 속칭 '카드깡'을 한 뒤 카드 대금을 입금하지 않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180여 명으로 피해 대금은 1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피탈 회사를 운영하던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수천 회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모자 등을 상대로 여죄와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