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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분기 영업손실 198억원…코로나 장기화에 `한옥호텔`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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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호텔, 면세점 등 주요 사업이 큰 영향을 받고 있는 호텔신라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9일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7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4%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면세 사업을 포함한 TR부문에서 영업손실이 142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7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점포 입지별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시내면세점(-23%), 공항점(-77%) 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레저부문에서도 영업손실이 5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108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투숙률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호텔신라는 다만 직전 분기 실적과 비교해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이면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선방한 것으로 풀이했다. 호텔신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매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부진이 계속되면서 향후 사업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호텔신라는 공시를 통해 전통호텔 부대시설 공사 기간을 약 10개월간 보류한다고 밝혔다. 당장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공사를 중단한다. 이번 결정으로 당초 2023년 1월까지로 예정된 공사는 2024년 5월까지로 길어졌다. 호텔신라의 전통호텔은 서울 최초의 전통호텔을 표방하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취임 후 추진해온 역점사업이다. 호텔 정문과 면세점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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