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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8년을 싸웠는데…농민들 손에는 고작 '3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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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8년 전, 국내 비료 업체들이 십 년 넘게 담합을 해 왔고 농민들은 무려 1조 원 넘게 비료 값을 더 낸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업체들한테 과징금을 물게 했지만 피해자인 농민은 한 푼도 배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8년간의 소송 끝에 오늘, 농민들이 이겼지만 배상금은 푼돈이었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는 13개 비료업체가 1995년부터 16년 동안 비료값을 담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