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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히든싱어6’ 빅마마 이혜정, 이소라의 노래 덕분에 이혼 안하고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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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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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히든싱어6’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이소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에서는 시즌6의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은 감성 보이스 이소라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려 8년을 기다린 끝에 ‘히든싱어6’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주인공으로 가수 이소라가 출연했다. 이소라의 섭외를 원했던 담당PD는 예능국장이 될 정도로 시간이 흘렀다고.

한편, 히든싱어6의 패널들 가운데, 이소라와 인연 있는 이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요리연구가로 유명한 빅마마 이혜정과 어떤 인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소라는 “2008년 제가 라디오 ‘오후의 발견’ DJ 시절에 이혜정 선생님이 목요일 코너 고정 손님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혜정은 “제가 남편하고 무진장 싸웠을 때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바탕 싸우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려고 가는 길에 ‘바람이 분다’가 흘러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이소라를 만난 이혜정은 “서러운데 가사가 슬퍼서 눈물 나잖냐”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랬더니 이소라 씨가 저를 앉히고는 ‘바람이 분다’와 ‘난 행복해’를 연달아서 불러줬다. 지금은 바람이 불지만 ‘난 행복해질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혜정은 “그래서 이혼 안 하고 잘 살고 있다”라고 감동을 파괴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이소라를 어렵다고 여기는 사람들에 대한 반론도 덧붙였다. 그는 “늘 청취자들 사연에 함께 눈물 흘리던 따듯한 사람”이라며 “제게는 참 보고 싶은 분이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가 “지금 말이 가장 느린 분과 말이 가장 빠른 분 두 분을 함께 보고 계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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