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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TV조선] 조두순 출소를 앞둔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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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저녁 7시 55분

TV조선은 1일 저녁 7시 55분 ‘탐사보도 세븐’을 방송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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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8세 여아를 잔인하게 성폭행한 조두순은 오는 12월 13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그는 최근 교정 당국과의 면담에서 출소 후 범행 장소였던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안산시청에 “그가 돌아오면 떠나겠다”는 주민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법무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현행법상 출소자의 주거지를 제한할 묘안이 없는 상황.

취재진은 법무부를 통해 “조두순이 수감 기간 중 심리치료를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조두순을 상담했던 관계자는 그의 변화를 부정하며 “조두순은 성 충동을 컨트롤할 수 있는 정신적 치료를 못 받았다”고 말한다. 그의 변화를 두고 엇갈리는 입장 중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어지는 답답한 상황 속에서 피해자 가족은 이사를 결심한다. 어렵게 취재진을 만난 피해자 아버지는 “조두순이 출소하는 날, 우리 가족은 철창 안에 갇히는 신세”라고 말한다. 피해자가 돌아오는 가해자를 피해 다녀야 하는 기막힌 현실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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