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을 떠나 미시건주와 위스콘신주, 미네소타주를 도는 강행군 유세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중들에게 자신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수천명이 몰린 유세장마다 자신의 대선구호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가 적힌 모자를 청중에게 던져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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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이거나 민주당 우세지역이었던 러스트 벨트 지역의 경제 침체가 민주당 정권 탓이라며 표심을 파고들었고, 결국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했다. 이를 통해 백악관 입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후보가 상당수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러스트 벨트를 탈환하면 대선 승리도 유력해진다. 스트 벨트 민심이 결국 대선 승패를 좌우하게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이번 주말에도 대표적 경합주이자 러스트벨트에 속해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로 출동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펜실베이니아주를 돌며 3군데에서 대규모 유세를 치른다. 그는 지난 26일에도 펜실베이니아주에서만 3차례 선거 유세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펜실베니아주에서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승리, 20명의 선거인단을 독식한 바 았다.
바이든 후보는 31일 '비장의 무기' 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미시건주에서 유세를 치른뒤 11월 1일과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까지 펜실베이니아주를 누빌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 유세에는 부인 질 바이든은 물론,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부부까지 동참하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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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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