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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RE:TV] '트로트의 민족' 인교진 父 인치완, 66세 최고령 도전자…1표 차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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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트로트의 민족'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트로트의 민족'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완이 1표 차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3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지역 vs 지역'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충청 팀과 강원·제주 팀의 1대 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66세 최고령 도전자이자 배우 인교진의 아버지로 화제가 된 인치완이 충청 팀 도전자로 나섰다. 인치완에 맞서 강원·제주 팀에서는 28년 무명 가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태환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치완은 둘째 아들 결혼식에서 부른 트로트 축가로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를 통해 첫째 아들 인교진은 트로트 가수 역할에 도전하기도 했다. 인치완은 둘째 아들과 아내에게는 '트로트의 민족' 지원에 대해 알렸지만 인교진, 소이현 부부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인치완은 무대에 앞서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노래를 놓아본 적 없다. 심사숙고해서 참가했다"고 고백하며 "최선을 다해서 즐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인치완은 오기택의 '고향무정'을 열창하며 중후한 음색을 뽐내 시선을 압도했다. 인치완의 묵직한 진심이 전해진 무대에 대기실에서는 눈물이 터지기도. 보는이들의 감동을 자아낸 인치완과 무명가수 이태환의 무대에 환호가 쏟아졌다.

모두의 극찬을 끌어낸 인치완은 이태환에게 아쉽게 4대 3, 1표차로 패배했다. 뜻깊은 도전으로 시선을 모은 인치완의 무대에 감동이 더해졌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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