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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정치판에 뛰어들까?…우상호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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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때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당 방침이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할 생각이다"

세계일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판에 뛰어들 것인지 여부에 대해 "정치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다만 정치 입문 시기가 좋지 않고 '격정적인 윤 총장 스타일'로 볼 때 정치판에서 성공을 거두기 힘들 것이다며 냉정히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우 의원은 당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낸다고 결정하면 입후보할 의향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우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정치권 관심사로 등장한 '과연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할 것인지'에 대해 "과거 검찰총장 등은 대개 '퇴임 후 일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는 답변을 했지만 이분은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며 여지를 열어놓았다"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우 의원은 "그런 표현을 쓰신 분들은 대부분 정치권으로 오셨다"며 "저분 성격으로 보면 하실 것 같다"고 '윤석열 정치한다'에 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약간 보스 기질이 있는데 그 얘기할 때 눈빛을 보니까 그냥 겁 주려고 한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 의원은 "윤 총장이 정치권에 와서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단언했다.

그 이유로 우선 "여기는 인내심도 있어야 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며 직선적인 윤 총장과 정치는 맞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또 "이 분이 임기를 채운다면 내년 7, 8월인데 그때는 이미 각 당이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 있을 때다"며 "그냥 국회의원 한번 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적 입지를 시사한 건 아닐 것이니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다음 대선에 도전하기에는 불가능한 시점에 퇴임한다"고, 시기 역시 성공하기에 좋지 않다고 했다.

우 의원은 "저분 이미지가 상승하는 것은 지금 저 자리에서 누리는 것인데 그걸 그만두고 나서 정치행보를 한다고 할 때 좀 다른 문제다"라며 "그런 면에서 정치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정치판에 뛰어들면) 적도 생기고 나라를 이끌어갈 준비 부족도 드러나게 된다"면서 "냉정하게 볼 때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우 의원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때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당 방침이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할 생각이다"며 당원 투표결과 후보를 내는 쪽으로 결론나면 그 때 공식출마 뜻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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