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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규확진 127명, 나흘째 100명대…수도권 77명 '지역발생 80%' 집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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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13명 증가…지역발생 96명, 2주간 일평균 81명

해외유입 10명 늘어 31명 기록…사망 464명·위중증 54명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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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1일 0시 기준 127명 발생했다. 전날 114명보다 13명이 늘어 나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96명을 기록하면서 서울 51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77명을 차지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다. 해외유입은 전날 21명보다 10명 증가한 31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7명 증가한 2만651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명, 격리 중인 사람은 1736명으로 전날 0시 대비 42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 127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52명(해외 1명), 부산 2명, 대구 9명, 인천 3명, 세종 3명, 경기 27명(해외 4명), 충남 5명(해외 1명), 경남 1명, 해외유입 25명 등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2주간) '91→76→58→89→121→155→77→61→119→88→103→125→114→127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96명으로 전날 93명에서 3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71→50→41→57→104→138→66→50→94→72→96→106→93→96명'을 기록했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1명으로 전날 78.57명보다 2명 넘게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80명을 기록한 이후 31일만에 다시 80명대로 올라섰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월 31일 304.43명을 고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96명 중 서울은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는 18일부터 31일까지 '67→30→36→40→82→121→56→44→88→53→61→93→72→77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강남구 헬스장 관련 6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1명,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1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2명, 광주 SRC재활병원 2명, 의정부시 양주 섬유공장 2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관련 확진자들이 나왔다.

또 경기 화성에서 남매 사이인 반송초등학교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서울 관악구에 사는 친척들(서울 관악구 467~469번 환자)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송초교는 전날 등교한 학생 1·2·3·5학년생 841명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인천시에서는 대구 서구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한 감염자 1명이 나왔다. 인천 거주 20대(인천 1043번)는 지난 25일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예수중심교회 관련 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지난 27일(동구 거주 80대 여성) → 28일(교인 2명, 접촉자 1명) → 29일(교인 9명, 접촉자 1명) → 30일 오후(교인 등 6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인천을 포함해 경북과 전북에서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나왔다.

세종시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 여성(80번)과 자녀 2명(81·82번)으로, 30대 여성은 지난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서울의 친정부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 발생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2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6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외국인 26명, 내국인 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1명 증가한 464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5%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54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62만4492명이며, 그중 257만230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678명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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