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814611 0042020103163814611 02 0201001 6.2.0-RELEASE 4 YTN 0 true true false false 1604112772000 1604113209000

[단독] 윤석열, 진천에서 '신임부장 소집'...조직 다지기 본격화

글자크기
[앵커]
최근 지방 검찰청 순회 일정을 재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음 주엔 신임 부장검사들을 모아놓고 직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이라, 윤 총장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먼저, 윤 총장이 신임 부장검사들을 언제, 어디서 만나는 겁니까?

[기자]
윤석열 총장이 다음 주 화요일인 다음 달 3일, 충북 진천에 있는 법무연수원을 방문합니다.

신임 부장검사들을 소집해, 윤 총장이 직접 교육을 하기로 한 건데요.

지난 8월 인사에서 부장검사로 승진한 사법연수원 34기 등 신임 부장검사 30여 명이 참석 대상입니다.

참석 대상자들에겐 모두 교육 일정이 통보된 상태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은 한 시간가량 직접 강연을 하고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만찬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장검사 교육을 한 뒤엔, 다음 달 9일 신임 차장검사들이 소집됩니다.

이날 역시, 윤 총장이 직접 교육을 하고 만찬도 함께합니다.

[앵커]
윤 총장, 이번 주엔 지방 순회 일정도 재개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일선 검사들과의 만남을 늘리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일단, 대검찰청 관계자는 정례적인 교육 일정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열지 못했을 뿐, 인사 때마다 열리는 교육 일정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인데요.

그러나 윤 총장은 앞서 잇따른 수사지휘권과 감찰권 행사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신경전이 고조된 가운데, 지방 검찰청 순회 방문을 재개했습니다.

올해 초 중단됐던 일정인데, 이틀 전엔 대전을 방문해, 일선 검사들과 검찰개혁 등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윤 총장과 일선 검사들과의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윤 총장이 검찰 안팎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다는 관측인데, 일단 내부 조직 다지기를 본격화한 거로 해석됩니다.

특히, 교육이 열리는 진천 법무연수원엔 '검·언 유착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돼 추 장관 지시에 따라 감찰이 진행 중인 한동훈 검사장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윤 총장과 최측근인 한 검사장과의 별도 만남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특히, 최근 추미애 장관을 향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군요?

[기자]
최근 검찰 내부망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한 성토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추 장관이 자신을 비판했던 평검사를 겨냥해 '커밍아웃'이란 표현을 쓰며, 이른바 '좌표 찍기'에 나서자,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건데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사위인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가 '나도 커밍아웃하겠다'며 올린 글이 신호탄이 됐습니다.

뒤를 이어, 서로 '커밍아웃하겠다'며, 이 글에 달린 댓글이 2백 개를 훌쩍 넘겼습니다.

전국 검사가 2천 명가량이니까, 검사 10명 중 1명은 추 장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선 셈입니다.

과거엔 전국 검사들이 줄줄이 서명을 달아 '연판장'으로 집단적인 항의의 뜻을 표출하기도 했는데, 이번 댓글 항의도 '인터넷 연판장'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TN 이벤트 참여하고 아이패드, 에어팟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