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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확진자 다시 급증…내일 거리두기 개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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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일평균, 2단계 땐 73.6명→최근 10일간은 91.5명

내일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촘촘한 방역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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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전환한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전환된 10월 12일 이후 10일간은 일평규 확진자가 60.8명을 기록했지만 22일 이후 10일간 91.5명으로 급증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후 시차를 두고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1월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좀 더 촘촘한 방역 대책이 요구된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127명, 이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96명이다.

전체 신규확진자 수는 4일연속 100명 선을 넘겼으며,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나흘 연속 90~100명대를 나타냈다.

앞서 방역당국은 8월 수도권 지역 확산 이후 2달 가까이 유지해오던 거리두기 2단계를 지난 12일부터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완연한 감소세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우하향 추세라고 평가했으며, 또 장기간 거리두기 강화로 민생·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것이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한 지난달 14일 이후 1단계 조정 직전인 지난 11일까지 28일간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는 73.6명을 기록했다.

이후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76.15명을 기록했다.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이후 지역발생 확진자가 언뜻 보기에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10일간을 놓고 보면 사정은 다르다.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는 91.5명으로 100명 선에 가까웠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는 1단계 완화되기 1주일 전인 9월29일 23명까지 감소했지만, 1단계 전환 11일 후인 지난 22일 100명선을 넘어선데 이어 23일엔 138명까지 치솟았다. 최근 6일간 5일간 90명 선을 넘었고, 최근 나흘간은 90~100명 선을 넘나들었다.

최근 2주간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71→50→41→57→104→138→66→50→94→72→96→106→93→96명'을 기록했다.

더 큰 문제는 최근의 확산 상황이 우리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의 주요 집단감염지는 Δ강남구 헬스장 Δ동대문 요양시설 Δ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Δ강남구 럭키사우나 Δ구로구 일가족 Δ송파구 잠언의료기 Δ강남/서초 지인모임 Δ포천 추산초등학교 Δ성남 분당중 Δ용인 동문 골프모임 Δ여주 장애인복지시설 Δ남양주 행복해요양원 Δ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Δ원주 일가족 Δ대구예수중심교회 Δ강남 CJ텔레닉스 콜센터 등이다.

요양원·병원 등 집단 시설뿐만 아니라 지인·가족 모임, 초등학교, 사우나, 방문교사, 골프모임, 헬스장 교회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곳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11월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거리두기 3단계를 세분화하고 개별 지역, 고위험군 중심의 정밀방역을 시행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피로도는 최소화하면서도 확진자 증가시 세밀한 대응을 해나간다는 것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의 거리두기 1단계 조정 후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재개되면서 이동량 지표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금은 코로나19 추적과 억제 사황에 비해 감염전파 속도가 약간 더 빠른 상황이다.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일상과 경제활동을 보장받고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서는 그만큼 생활방역에 힘써주셔야 한다"며 "사람이 많이 밀집하거나 밀폐된 공간의 출입은 자제해주시고, 침방울이 발생하는 활동 기회는 더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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