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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명 관중 운집할 롤드컵 결승, 코로나19 영향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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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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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국제 대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열리는 상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롤드컵)은 특수를 포기하지 못했다.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는 관중 6천명을 현장으로 '소환'한 것이다.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펼쳐질 롤드컵 결승전은 현지 관객 6000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e스포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 것과 달리 롤드컵 결승은 60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경기장으로 불러 들였다.

중국측은 철저한 개인 정보 관리와 방역 수칙 적용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게다가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관중을 받는 것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중국 서부 시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 지구에서 무려 13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137명이 발열이나 기침 증세가 없는 '무증상 감염자'였다는 사실이다.

결승전을 6일 앞두고 터진 대규모 무증상 감염 사태가 나왔지만 라이엇은 결승전 관중에 대해 변동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 대규모 감염이 상하이와 거리가 먼 서부 내륙지역에서 발생한 것이기에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듯 보인다.

무증상 감염자가 중국 내에서 잇달아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6000명의 관중들을 일일히 통제하기에는 숫자가 너무나 많다. 그들이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을 수 없게제지할 수 있는 현장 인원이 동반돼야 할 것이다.

그래도 위험 요소는 남아있다. 자국 팀이 결승에 진출한 만큼 중국 관중들의 함성이 클 수밖에 없다. 마스크가 그들이 함성을 지를 때마다 내뱉는 수많은 비말을 차단해 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1년 중 가장 큰 e스포츠 축제인 롤드컵 결승전이 코로나19라는 불청객을 물리치고 별 문제 없이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란다. 철저한 방역만이 살 길이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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