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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故 김남춘, 11월2일 발인…FC서울, 인천과 최종전서 추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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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남춘 / 사진=FC서울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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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FC서울 수비수 김남춘의 발인이 오는 11월2일 이뤄진다.

김남춘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서울 구단에 따르면 범죄 피해나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김남춘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망 경위는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

지난 2012년 자유계약 선수로 서울에 입단한 김남춘은 8년간(상주 상무 포함) K리그 114경기에 출전, 올 시즌에도 22경기를 뛰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군 입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서울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서울이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서울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믿음직한 센터백 김남춘 선수가 안타깝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김남춘을 추모했다.

서울은 31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컴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시즌 최종전에서 묵념을 통해 추모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은 선발 라인업과 경기 결과 외 제작물은 일체 올리지 않기로 했다.

한편 김남춘의 빈소는 강화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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